곤충서적을 이것저것 보다보면, 확실히 한국보다는 일본이 발전되어 있는것을 체감합니다.
갑충 책 하면 역시 무시사인 것 같아서 무시사의 책들을 몇권 구하게 됐습니다..
위에서부터 세계 사슴벌레 대도감/세계 장수풍뎅이 도감/세계 줄나비 도감/남아프리카의 자연과 콜로폰의 생태 입니다.
개인적으로 콜로폰 생태 서적과 사슴벌레 대도감은 꼭 구하고 싶었는데, 둘다 상당히 저렴하게 얻었습니다.
신판은 엘라푸스가 컬러사진으로 이런저런 사슴벌레들이랑 같이 나와있는데 구판은 흑백으로 엘라푸스만이 그려져 있네요.
사진 및 인쇄 퀄이 상당합니다.
종이 질도 확실히 다른게 느껴지고, 20년 전의 도감이라는게 믿기질 않습니다.
확실히 20년전이 지금 우리나라의 도감들보다도 괜찮다고 느껴질 만큼 퀄리티가 대단합니다ㅎㅎ..
저처럼 신판 가격이 버거우신 분들한테는 중고로 한권정도 쟁여둘만 하네요
개인적으로 해외 박물관의 표본들을 참고할 수 있게 PLATE를 짜둔게 인상깊었습니다.
타입 표본들도 이것저것 많고 확실히 희귀한 종들이 많이 보이는..
근데 사진처럼 제가 보기엔 바리안스로 보이는 놈을 아에네아라고 표기해 두고 나머에도 알못이지만 어느정도의 오류는 살짝 있을 듯 싶습니다.
박물관에서 표기한대로 적어둬서 그런가?싶어서 뒤에 설명을 보니까 그냥 아우라타 라트보다 크고 주름 있고 여튼 아에네아다~라고 써둔 듯한
(라사는 저 때 아종 기록이 안되어있어서 보일로 나와있고 그럽니다)
조금 상태가 아까운ㅜㅜㅜ
그래도 20년도 더 된 책이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콜로폰 생태책..
저자 두분이 직접 남아프리카에 가셔서 채집/기록한 결과물들입니다.
신 종 (Colophon kawaii) 신 아종 (머시기 나가이)기재문도 있고 여튼저튼 정말 영양가 높은 책인건 분명합니다.
몇본 더 구해두고 싶을정도로 좋은 책이지만.. 일본어 못해서 좀 슬픈..
얇긴 해도 언젠간 꼭 완독해보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나오는 시리즈 같은 책들
보통 7500엔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장수풍뎅이는 충우에서 구매 가능하고, 줄나비는 싸길래 콜로폰책과 같이 구매.. 뭐가 다른진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 시리즈도 흥미로운 것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기후애호랑/일본 네오루카가 참으로 갖고싶습니다.
아쉽게도 네오루카가 절판이 돼버려서ㅜ.. 언젠간 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