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글을 써봅니다.
충우 커뮤니티의 전성기였던 지난 2018년의 봄...
오늘도 인터넷 세계를 탐험하는 곤충 덕후들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그 만화...
당시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학생이셨던 '갈로아' 작가님께서 '내가 배운 것을 만화로 정리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그리셨던 만화입니다.
25화 + 최종화, 총 26화의 알찬 구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던 만.곤.진('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작품이 완결된 후에는 단행본도 출판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일본과 대만에서는 과학 부문 판매 1위를 등극하며,
당당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갈로아 작가님은 차기작은 공룡 웹툰을 연재하셨고,
약 1년 전...
"새로 런칭하는 웹툰 플랫폼에서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2' 가 웹툰으로 연재 될 예정이다" 라는 초대형 떡밥을 남기십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것은 사실이 되었으니...
바로 여기 -> https://www.emanbae.com/series/450
'만화로 배우는 생명의 역사' 라는 제목으로 연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만곤진2 라면서요.
그리고 마침내 '만화로 배우는 생명의 역사'가 연재를 마친 후,
단행본이 출간되는데...
바로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입니다 아 제목 또 바뀌었어
전 편들 과 달리 선명한 하늘색 표지와, 익룡인 케찰코아틀루스, 어류 실러캔스, 군집형 풀무치 '황충', 그리고 지평선을 지나는 DNA와 작가님이 특징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용일 것인데, 전체 25화(+프롤로그 1화 +에필로그 2화 총 28화) 중,
무려 10화가 곤충이 주제인 이야기 입니다. 역시 작가님 본성은 못 속여
여러 민화를 그리며 더욱 발전한 갈로아 작가님의 그림과 패러디, 특별한 캐릭터들과 함께 더욱 재미있게, 더 심오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현재 초판 단행본 구매자를 대상으로 작가님의 친필사인과 오리지널 굿즈를 나누어 주고 있으니,
곤충을 포함, 다양한 생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작가님의 친필사인! (100, 200, 300, 400...번에는 직접 그리신 일러스트도 있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굿즈로 받은 핸드폰 그립 + 생물 캐릭터 카드 입니다.
굿즈도 퀄리티가 좋은 편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런 것까지 바란 건 아니었는데...
앞으로 갈로아 작가님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일단 대학원 졸업부터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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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갈로아 작가님께서는 한동안 교양 만화는 예정이 없으며, 무려 SF 만화가 차기작이라 하십니다.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