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한빛비즈의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임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도라지입니다.
갈로아 작가님의 신작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를 이제야 다 읽고 글을 써봅니다 (연재판으로 모두 봤지만..)
작가님이 이만배에서 연재하시던 작품이 도서로도 출간된다는 소식에, 바로 예약구매를 하였고,
놀랍게도 서포터즈 신청도 당첨이 되는 바람에 저도 두권의 책을 소유하게 됐습니다.
한 권은 친구한테 선물..
믿고 보는 갈로아 작가님의 만화인 만큼, 내용에 맞는 적절한 밈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생물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만큼 유머러스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단순히 재치만 챙긴 것이 아닌, 전문성까지 겸비한 매우 우수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이전 작들에서도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곤충을 소개하는 부분의 첫 곤충이 바로 색사슴벌레였던 것입니다.
단순한 외형으로 보았을 때는 아우라타색사슴벌레(라트레일리)로 보입니다.
다만 한가지 옥에 티로는, 색사슴벌레속을 규정하는 중요한 특징인 발달된 며느리 발톱이 드러나지 않은 것입니다.
해당 개체의 앞다리 경절의 며느리발톱은 일반 사슴벌레들과 같이 단순한 형태를 지니고 있고,
이는 색사슴벌레속 내부에서는 임베르비스색사슴벌레만이 갖는 형태입니다.
약간의 고증의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지만
저 말고는 아무도 신경 안 쓸 것 같습니다
갈로아 작가님 삼부작은 제 책장에 고이 모셔뒀습니다.
믿고 보는 갈로아 작가님인 만큼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네요.
아직 구매하지 못하셨다면 필히 서점으로 달려가시길!
작가님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