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DB-Ⅰf4 개체들의 2차 톱밥교체를 마쳤습니다. 여름철 높은 온도 탓인지 예상보다 섭식 속도가 빨라서 일찍 교체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 라인 개체들은 총 10마리 사육중인데, 통을 엎어보니 다들 사이즈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직 2차 톱밥교체고 5/31에 산란해체를 해서 벌써부터 무거울거란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예상 외의 덩치에 서둘러 저울을 준비합니다.
첫번째 통은 수컷기준 37~39g의 유충무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충무게 52g을 찍었던 개체가 2차 톱밥교체 때 37g대 무게를 달성했으니 그와 동일하거나 조금 더 빠른 성장세입니다. 암컷 중에도 벌써 27g에 육박하는 개체도 보이는군요. 다들 좋습니다ㅋㅋ
다시 톱밥을 체우고 넣어 줍니다. 부화시기 감안해도 이제 두 달 지났는데...한편으로는 40g을 못 본 것이 2% 아쉽다고 생각하며 다음 통을 엎습니다. 그런데...사람의 욕심은 끝이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세상에...말이 씨가 되었네요. 정말 40g을 찍어줄 줄이야. 벌써 40g 달성이라니 살면서 처음보는 성장속도입니다. 대단합니다ㅋㅋㅋ
아무리 장수라도 지속적인 누대가 빛을 보는 건가요. 이대로라면 용화 직전에는 엄청난 무게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다시 세팅후 한 컷.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또 톱밥을 주문해야갰네요. 마릿수가 늘어나니 톱밥 소비량이 장난 아닙니다. 돈 꽤나 깨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