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웃라인 개체들 톱밥교체 후 인라인 개체들은 좀 더 기다릴까 했지만...고질병인 조급증(..)을 이기지 못하고 일찍 엎어 봤습니다. 사실 아웃라인 개체들 무게에 솔직히 좀 실망한 터라ㅠ 무게가 좋았던 인라인 개체들에 대한 희망/이놈들도 저조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과감하게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10/31
먼저 수2 암2 들어 있는 통입니다. 다행히 다들 시각적으로는 빵이 좋아 보이는데 저울에 차례대로 올려 봅니다.
자 올해도 초대형 개체들이 등판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이놈들만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49 수컷과 30 암컷 좋습니다ㅋㅋㅋ이정도면 용화 전까지 50업은 확정이겠네요.
최대한 신속하게 다시 투입해줍니다. 설마 감량하거나 돌연사하진 않겠죠?
그리고 오늘 남은 한 통을 엎어 봤습니다. 지난번 교체 때 이미 46업 개체가 등장했는데 기대감에 부풀은 채로 무게를 재 봅니다.
46.6
먼저 엎은 통에 비해 성장폭은 작지만 어쨌거나 50은 찍었습니다ㅋㅋㅋ 무게 측정 직전에 똥 한번 싸질렀는데 하마터면 50이 안 될 뻔 했네요.
고무적인 것은 다른 개체들도 낙오 없이 잘 성장했다는 겁니다. 최저 무게가 45.9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컷들도 수컷들에 밀리지 않고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두 통 다 톱밥 상태가 한 2주 정도는 더 놔뒀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막상 엎고 나니 좀 후회가 되네요.
이놈들도 잘 투입해줍니다. 확실히 지방이 많이 찼네요.
지난번 교체 때 한 마리는 개별사육으로 전환해서 1.6L 광구병에 들어가 있는데 이놈은 아직 한참 더 섭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달 말에 아웃라인 개체들과 같이 교체해 줄 예정입니다. 이놈도 무게 기대됩니다ㅋㅋ
지난 시즌의 52업 개체의 같은 시기 무게가 46.7g이었습니다. 이놈들도 잘 성장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