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껌이입니다. 오늘부터 개미의 사육에 대한 연재를 올리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개미사육의 첫걸음인 신여왕의 채집과 사육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신여왕 채집
신여왕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우선 결혼비행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군체가 일정 크기 이상이 되면 생식개체(alate)를 생산합니다. 생식개체는 스개미와 공주개미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수개미는 머리와 배가 작아 구분이 쉬워요.
오른쪽이 수, 왼쪽이 공주
둘다 날개가 있다는 것을 보셨을텐데, 이것은 결혼비행이란 것을 하기 위서입니다. 결비는 일반적으로 비가온 직후나 다음날 바람이 불지 않고 햇볕이 셀때 일어납니다. 종마다 하는 시각, 날짜가 다른데, 이것을 잘 파악해야 성공적인 채집을 할 수 있습니다.
공주들은 결비를 마치고 날개를 떼는데(탈시), 탈시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우선 잡는걱이 좋슴니다. 그리고 꼭 크다고 여왕이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일왕의 경우 웬만한 종의 여왕보다 일개미가 커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래의 사진을 보시죠.
여왕의 경우 가슴이 전체적으로 사각형이며, 위가 매우 넓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여러번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방법은 탈시 자국을 찾는건데, 아래의 여왕사진을 보시면 녹색부분 중간에 흉터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이것이바로 탈시 자국입니다. 이 방법은 모든종에서 사용 가능한 것입니다.
그럼 확인을 해 봅시다. 다음 두 개체중 여왕은 누구일까요?
정답은바로
.
.
.
.
.
.
.
.
.
.
.
.
.
.
.
.
.
.
.
오른쪽의 개체입니다! 왼쪽이라 생각하신 분들도 정상적입니다. 위와 같이 왕개미속(camponotus) 개미들은 병정과 여왕의 형태가 매우 비슷합니다. 그러나 위의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 개미의 가슴이 더 넓고 편평하다는 걸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알맞은 시기에 밖에 돌아다니시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신여왕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들을 키울 수 있을만큼 그냥 잡아오시면 됩니다.
2.신여왕 사육
신여왕 사육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준비물: 시험광이나 별사탕통(개인적으로 시험관 추천합니다), 솜, 이쑤씨개, 물
2/3 정도의 물을 넣고 이쑤시개를 이용해 솜을 밀어 넣슴니다. 이때 위의 파란 선 왼쪽으로 물방울이 생기면 안됩니다. 그리고 신여왕을 넣은뒤 솜으로 입구를 막습니다.
관리:어두운 곳에 놓고 가만히 두시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종의 신여왕은* 먹이를 필요로 하지 않슴니다. 절대로 먹이를 주려고 하지 마세요.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곰팡이가 생겨도 솜을 완전히 변색시킬 정도가 아니면 그대로 두세요. 그러나 심할 경우 바꿔주시는게 좋습니다. 시험관을 가능한 어둡고 진동이 적은 곳에 두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3-4일에 한번씩 상태를 체크해 보세요.
이 상태로 종에따라 다르지만 2개월 이내에는 첫 워커가 생깁니다. 소형종일수록 기간이 짧아요. 그후의 관리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 일부 원시적인 종의 경우 먹이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종류가 아니기 때문에 패스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당~~~ 그리고 아시죠?
.
.
.
.
.
.
.
.
.
.
.
추천과 댓글은 필수!!!!!!!!!!!!!!!!!!!!!
축하합니다! 충키가 391점 행운포인트를 드립니다! 점수를 확인하셔서 충키를 잡아라 이벤트에 응모해주세요!!! [응모하기!]
노란색 부분의 가운데가슴 등판과 가운데가슴 옆판 사이에 있는게 탈시흔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