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 애완곤충들의 세팅법을 좀 공유해보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애완곤충(성충기준)을 키우는 본래 목적이 결국에는 턱이나 뿔의 멋진 모습에 반해
관상을 위해 키우는것이었을것이고, 그것의 수단으로 브리딩을 시키기 위한 산란세팅법이 많이
퍼져있습니다.
보통 시중이나 전문적인 샵의 경우도 애완곤충의 세팅법 하면
발효톱밥과 산란목을 이용한 산란세팅법만 소개하고 있는추세죠.
하지만 분명 산란을 원하시는분이나 브리딩을 원하시는분도 많겠지만 원초의 목적인 관상사육만을
하시고 싶으신분도 분명히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분들을 위해 애완곤충의 관상개별사육세팅법을 좀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가장 이쁜건 비바리움이겠지만...그건 전문적인 영역이니...)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맞는 사육통을 준비하라.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같은경우는 본디 야행성으로 낮에는 땅을 파고 땅속에 들어가 있고
빛이 없는 밤에 나와서 활동을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관상사육을 원하고있고 대다수의 사람은 낮에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는 버로우를 한다고 했죠?
그래서 버로우가 불가능하고 관상이 용이한 사육통을 준비해야합니다.
그런게 뭘까요?
시중에 네오박스라고 나와있는 수납장입니다. 그중에서 네오박스30을 소개하는데요
얼핏 보기에 공기가 막혀있는거 처럼 보이지만 그 틈으로 공기도 통하고,
사이즈도 한마리 사육하기 딱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는 수컷끼리의 합사는 항시 싸움이 벌어지고, 암컷과 수컷의 합사는 잦은
짝짖기로 수명이 감소되어 관상사육을 하실시 개별사육을 하셔야 합니다.)
높이가 그렇게 높지두 않구요.
가격도 1개당 2500원~3500원정도로 저렴합니다.
2. 바닥재
바닥재 하시면 보통 발효톱밥을 많이 생각하시는데요..사실 발효톱밥은 개별관상사육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관상사육 즉 이쁘게 깔끔하게 관상으로 하며 사육을 해야하는데...
2-1. 발효톱밥을 넣으면 젤리에 발효톱밥 입자가 다 묻어 매우 더러워보일수 있습니다.
2-2. 바닥재에 영양분이 많아 응애가 창궐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응애가 기어다니면 좀 보기
불편하겠죠.
2-3. 뒤집어졌을때 일어나기 위해선 놀이목이 필요한데 이 놀이목이 곰팡이가 피면 역시
보기 좀 불편하죠.
이런 3가지 이유로 전 발효톱밥 바닥재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럼 제가 추천하는 바닥재는 뭘까요?
바로
코코넛바크입니다.
코코넛바크 혹은 허스크칩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열대지방인 국가에서 코코넛 농장을 하게되면 그 코코넛 열매에 바깥쪽에 있는 껍질 즉 코코넛섬유로 제조를 하여
3-1. 흡습력이 좋아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에게 꼭 필요한 습도유지에 탁월하고,
3-2.코코넛 섬유자체에 영양분이 존재하지 않아 응애가 자체적으로 번식하지 못하며,
3-3. 입자 자체가 커다랗기 때문에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뒤집어졌을때 바크 알갱이를 잡고
쉽게 일어날수 있습니다.
(입자가 크기때문에 뒤집어졌을때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가 발악을 하면서 바크 알갱이를
잡고 내던지면서 바닥이 파이게 되며 고저차가 발생하여 생겨난 경사로 다시 뒤집거나
옆에 알갱이를 잡고 일어나는 원리입니다.)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