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asognathus Stephens, 1831
칠레, 그리고 아르헨티나에 서식하는 이 독특한 사슴벌레는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구별된다. Antennal club이 6개의 단위체로 구성되고, 눈이 ocular canthus에 의해 완전히 나뉜다. 이 특징 때문에 네눈사슴벌레로 불리기도 한다.
1. C.beneshi Lacroix, 1979
연구를 위한 holotype은 Lacroix의 사망 이후 그의 컬렉션이 이용 불가능하게됨에 따라 보존 상태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외형적으로 C.latreillei와 유사하지만, genitalia의 flagellum 길이와 서식 지역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다.
2. C.grantii Stephens, 1831
Chiasognathus grantii는 그 독특한 외형 때문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찰스 다윈의 저서에 등장해 더욱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종 내에서 크기 변이가 굉장한 덕분에, 작은 종류는 pygmaeus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하나 다른 종으로 인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3. C.impubis Patty, 1870
빛나고 부드러운 전흉과 날개로 구분된다. 긴 protibia와 genital flagellum으로 C.latreillei와 구분지을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 개체가 C.latreillei로 잘못 동정되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4. C.jousselinii Reiche, 1850
C.mniszechii와 함께 비늘로 덮인 종류이다. 이 종과는 이빨이 덜 강한 큰턱과, 이빨이 덜 톱니같은 protibia, genital flagellum의 길이가 더 길다는 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칠레의 좁은 지역에 endemic하는 종으로서, 최근 개발에 의해 서식지가 크게 사라지고 있어 해당 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5. C.latreillei Solier, 1851
큰턱의 내치가 안을 향하고 있고, subapical 위치의 내치는 없다. genital flagellum이 굉장히 짧다. 다른 종과 구분하기 어려우며, synonym으로 정리된 다른 type 표본을 볼 때 차이가 존재해 향후 다른 종으로 나뉠 가능성이 제기된다.
6. C.mniszechii Thomson, 1862
C.jousselini와 함께 비늘로 덮인 두 종류 중 하나이며, 더 흔한 편이다. 이 종과는 protibia가 더 톱니같은 이빨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구분된다.
7. C.sombrus Paulsen and Smith, 2010
칠레의 작은 지역에 endemic하는 종류이다. Mesotibia가 두껍고 휘어져 있으며, 겉날개에 bristle이 있다.
*글의 사진을 제외한 내용은 M.J. Paulsen, The Stag Beetles of Southern South America, 2010에 기반하고 있음을 밝힌다. 책에서 자세한 동정키와 사진, 분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종의 보존은 일단 좀 많을 때부터 미리미리 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