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만이네요ㅎ
오늘도 아침에 잠깐 삽질하고 왔습니다
음.. 요즘 충우 추천수가 전반적으로 너무 열악해요..
그래서 채집기를 올릴 의욕이 없답니다..
아마 마지막 채집기가 될 것 같아요 (채집은 계속 다닐거에요)
그동안 채집/탐색을 더러 다녀왔는데
채집기 쓰는거 귀찮아서 몇주 전 쯤
갤러리에 핵심만 올리려고 했더니 에러가 나더군요..
제 컴퓨터 문제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귀찮아서 거기다가도 안올렸습니다
아무튼 오늘 채집기는 20장 오버로
아주 조촐하지만 뭐 톱사성충이 나오니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 am10:30 주용이를 픽업해서 제 메인채집지 A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평소에 안오던곳인데 작년인가 제작년에 길앞잡이 잡으러왔다가
밑둥 봐놓은게 충분히 썪었을 것 같아서 들어와봤습니다.
탐색기였죠, 원래 목적은 톱사 100마리나온 밑둥근처 뒤지는거였는데
뭐 아무튼 밑둥은 잘 골랐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 시간이없어요.
그래서 사진도 정말 즉흥적으로 골라서
즉흥적으로 보정하고 글도 즉흥적으로 씁니다.
마지막으로 즉흥환상곡~♪
따라라 따라라란 따라라라 따라라란~♬
△ 음.. 오늘 날씨는 완전 푸근했는데
바닥이 한 한뼘깊이로 얼어있었어요
톱사를 잡으려면 삽질을 해야하는터라
3시간 내내 땅 뿌수고 흙 퍼내고..
△ 전형적인 1타 2피
왼쪽 개체가 힐끗 보여서 위쪽에서부터 크게크게 뜯어내다가
오른쪽개체 발견하고 엉덩이만 내밀고있던 두마리 다 꺼내서
대가리 보이게 박아놓고 찍은겁니다.
굉장히 구체적이고 생생한 설명 乃
△ 주용이가 다른밑둥 뒤지자고 보채는데
아무리 봐도 나올 것 같은겁니다.
그래서 "여기.. 분명 있어.." 라고 말하면서
계속 파들어갔어요
근데 계속 안나오다가 결국 톱사번방을 발견합니다
톱사몸에 손대기 전에 찍은 생생한 사진
△ 귀엽네요ㅎ
전형적인 곧은턱인데 체형이 마음에 든다고 주용이가 갖고싶다길래 그냥 줬습니다.
어자피 밑에가면 나오지만 저는 곧은턱을 이미 전족했고
냉동실에도 곧은턱이 몇마리 더 있네요..
△ 주용이가 오른손을 다쳤어요
그래서 거의 다 제가 뽑았습니다
△ 확실하게 뒤졌습니다
맨위짤 밑둥을 아예 뜯어냈으니까요..
전체적으로 톱사들이 깊은안쪽에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곡괭이질 할 앵글이 잘 안나왔는데
킬이 안나와서 다행입니다
△ 아 사진에 보이지만 까만소형숫톱 한마리 더 나왔습니다.
사진은 포커스가 엇나가서 그냥 재꼈어요.
손맛 나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차 쓰셔야한다고 일찍오라고해서 마음이 급했을뿐..
△ 땅굴땅굴
오늘의 채집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 이건.. 1月29日 먼저번에 올리려던 채집기입니다
아 갑자기 생각났네요 참깨라면 먹으러 일본에가서
골리앗꽃무지 가슴에붙이고 사진찍은날..
△ 우리나라 말로 기라파 인가요?
가슴에 붙이고 찍으려고 했더니
분주하게 머리위로 올라가던데ㅋㅋ
큰턱 사이에 손가락 넣으면
한번 물고 바로 놔버립니다ㅋㅋ
졸귀ㅋㅋ
△ 크긴 크더군요ㅎ
그래도 국내꽃무지가 더 좋습니다
왜냐면.. 저런거 수백마리 키웠다간
톱밥값을 감당하지 못할거에요..
△ 이건 인스타그램 릴레이하려고 찍은 사진이네요ㅎ
그.. 못생겼지만 웃긴사진 릴레이 입니다.
△ 호건이와 산으로~
△ 아주 예전에 봐둔 밑둥중에 하나입니다.
드디어 때가 되었지요ㅎ
△ 암톱 4마리 나왔구요
가슴에다가 4마리 붙이고서
일광욕하며 셀카 남겼는데
인스타에 안올렸더니 행방불명..;
△ 음 이건 톱사네요ㅎ
예전에 2012년도초 톱사 수십마리를 단체사육 했는데
충우산 사육통에 안키웠더니 질식사인가로 다 죽어있더라구요
정곤님의 노하우글을 보기전에 있었던 일이라서
그냥 냉동실행.. 그리고 몇년 잊고살다가 아버지가 냉동실 정리하면서
꺼내주셨습니다. 주먹밥처럼 뭉쳐서 얼어있던..;
△ 제가 좋아하는 곧은턱만 전족했습니다
전족을 굉장히 오랜만에 했어요 반년만인가?
그래서 다리배치가 좀 안습인데..
뭐 일단 뒷다리는 모였으니까 (제 초기 표본들은 뒷다리가 안모여있음)
뭐.. 음.. 뭐.. 응?
(할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 이거 주용이한테 넘겼더니
대형수컷은 주용이가 먹고 나머지 팔아서 3만원 저한테 주더라구요ㅋ
근데 핸드폰요금 6만원이 빠져나가서 개손해-_-
교훈 : 핸드폰 지원받아서 24개월 할부하면 18만원을 즉시 현금으로 지원해주지만 막상 70만원 가까이 내는건 똑같다
그래도 S4 좋은것같아요 쿠키런하는데 있어서만큼은 정말 좋아요
지금 쿠키런 돈 딱 999999코인 모은상황이라 쓰지도 벌지도 않는중임ㅋ
스샷 있는데 지금 부모님이 재촉하셔서 못올려요
(참고로 백만코인은 보물하나 9강지르면 순삭됩니다.. 푼돈임)
△ 여전히 인스타그램에서 그림 그려주고 있습니다
텍사스에 사는 레이첼ㅋ 참고로 백인이라 해서 다 예쁜건 아니고
감자처럼 생긴 애들은 감자처럼 생겼답니다.
△ 오른쪽 코에 있는건 피어싱이구요
자세히보시면 검지손가락 한마디 더 그려넣었습니다 (그릴때 졸렸음)
△ 인친.. 아 똥마렵다
△ 아시안.. 아 똥마려움
△ 초등학생들도 안쓸법한 색연필로 채색합니다-_-;
△ Sometime, We should input your fingers into your nose.
영작하는거 재미있는데 정말 제 미친 정신상태를 그대로 영작해봅니다.
항상 콩글리쉬.. 영어학원 다니고싶다..
그래도 인스타하면서 영어 되게많이 늘었어요ㅎ
△ http://youtu.be/5Ht9-KG-JNA 추천은 아홉명의 소녀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언제적 개그를..;)
어 안되.. 지금 막 새어나올려고 합니다..
아.. 비둘기날리고 왔습니다. 개운하네요ㅎ
급똥크리 + 엄빠재촉으로 1시간만에 보정, 글쓰기 완료ㅎ
명절 잘 보내세요ㅎ 다음번에 돌아올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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