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가게 된 채집이다. 한달 전부터 사슴벌러지님과의 채집을 준비 했고 아주 어렵게 와이프에게 양해를 구해서 갈 수 있게되었다. 계속 바뀌는 기상상황에 마음이 들쑥날쑥 했으나... 결국에는 비나 눈이 잡히지 않아서 일정을 무사히 진행 할 수 있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슴벌러지님과 만나서 아~주 먼 곳으로 길을 떠났다.
이번 채집도 운좋게 하나 얻어걸렸다. 엷은털왕사슴벌레는 야생에서 보는게 정말 어려운게 맞는 듯 싶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동면하는 개체 찾는것보다 수액에 있는 개체 찾는게 더 어려운 것 같다. 너무 작은 크기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결국 운도 타고나야하는것!
아이가 태어나게 되어 앞으로는 채집을 가는게 더 어려울 듯 보인다. 앞으로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은 할 수 없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보고싶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체력적으로 낙오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해두어야겠다.
채집기 끝
같이 동행하신 사슴벌러지님 고생많으셨습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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