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사진가. 1958년, 일본 에히메현 출생. 국립 에히메 대학교 농학부에서 곤충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상경하여 교육용 영화의 조연출 등을 거쳐 프리랜서 곤충 사진가로 독립했다. 곤충의 신비한 생태에 주목해 자신만의 관점으로 사진을 찍어 나가며, 다양한동식물로도 눈길을 돌려 생물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관찰, 촬영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찾았다, 벌레혹》, 《노린재가 태어났어요!》, 《벌레의 흔적 관찰 가이드》, 《벌레의흔적 탐정단》 등이 있다.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한 후, 취업 준비를 위해 찾은 도서관에서 일본 미스터리 소설을 접하며 뒤늦게 번역가라는 꿈을 품게 되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돈의 세계사》,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탐구》, 《머릿속에 쏙쏙! 원소 노트》, 《인간은 왜 아픈 걸까》 등이 있다.
한국어판 감수 대학에서 생물학과 곤충분류학을 공부하였으며, 1996년에는 국내 최초의 곤충 웹 사이트 ‘한국의 딱정벌레’를 만들었고, 우리나라 최대의 곤충 포털 사이트 ‘충우(http://stagbeetles.com)’ 사이트를 개설했다. 또한 충우곤충박물관을 개관하였는데, 2,000여 종에 달하는 세계 희귀 곤충들을 전시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요도서로는 《큰턱 사슴벌레 vs 큰뿔 장수풍뎅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곤충’이라 하면 모기, 바퀴벌레와 같이 사람들을 귀찮게 하거나 먹을거리에 피해를 주는 ‘벌레’나 ‘해충’이라는 혐오의 단어로 표현되고는 하는데 이는 완전한 오판이다. 곤충은 지구란 행성에 약 3억 5천만 년 전에 처음 나타나 페름기 대멸종 이후 2억 년 이상을 지구의 주인공으로 존재해 왔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종만 100만 종이 넘는 지구상의 최대 생물군이다. 척박한 사막부터 극지방까지 곤충이 적응하지 못한 곳은 없으며 또한 식물이나 다른 생물을 기준 삼아 진화하는 마법사 같은 능력도 갖추고 있다. 지구라는 톱니바퀴 같은 생물 집단의 절대 없어져서는 안 될 존재로 최근에 곤충의 멸종이 지구 생물계 더 나아가 인간의 생존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어린이들도 이런 곤충을 본능적으로 좋아하게 되는지 공룡 다음으로 곤충에 빠지는 아이들이 상당수이다. 하지만 《파브르 곤충기》에 등장하는 소똥구리처럼 일반인들에게 그들의 사생활이 자세하게 알려진 곤충들은 그리 많지 않다. 저자는 이런 아주 작고 숨기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미지의 곤충들의 사생활을 그들이 여기저기 남긴 흔적들을 통해서 마치 곤충 사설 탐정처럼 그들을 추적하여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소개하고 있다.
여러분도 《누가 범인일까?》를 읽고 나서 밖으로 나간다면 곳곳에 숨어 있던 곤충들의 흔적을 통해 곤충 명탐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주변에서 발견되는 흔적의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아주 작은 단서일지라도 놓치지 마세요!
곤충이나 동물 등을 다룬 도감 도서들은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특히 곤충은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면 어려움 없이 볼 수 있어 접근하기 더 쉽다. 기존에 출간된 곤충도감이 곤충들의 정보를 나열하는 식이었다면 《누가 범인일까?》는 잎이나 나무 등의 흔적을 통해 범인을 찾아 나서는 곤충도감이다. 이 책은 흔적을 2가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첫 번째는 그물, 터널, 구멍, 콩알, 야금야금, 혹, 진흙, 창문, 줄기, 점점, 텐트, 삐죽, 책, 두루마리, 굴, 물가의 흔적 등 곤충이 남긴 특징을 16가지 흔적으로 소개한다. 두 번째는 알, 똥, 고치, 벌레혹, 벌집, 허물, 거미집, 비슷한 흔적 등 8가지로 나눈 흔적 모음집을 소개한다. ‘곤충이 남긴 특징으로 소개하는 16가지 흔적’에서는 해당 곤충을 찾아볼 수 있는 때, 나라, 환경을 담은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해당 곤충의 천적이나 흔적을 따라 하는 곤충, 흔적의 정체나 곤충이 남긴 목적 등도 담고 있어 흔적에 관한 지식이 한층 깊어질 수 있다. ‘8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 흔적 모음집’에서는 흔적의 생김새가 매우 독특해서 눈에 잘 띄는 것과 곤충이 남긴 흔적일까 싶다가도 알고 보면 다른 동물이나 균류가 남긴 것을 다루고 있다. 《누가 범인일까?》에서는 거미, 달팽이 등을 포함해 230가지 이상의 생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곤충이 흔적을 왜 만드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특정 장소에만 남기는 것인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곤충에 관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담아낸 도감!
곤충은 알에서 애벌레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그리고 성충으로 자란다. 곤충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 접근성이 쉽지만 이런 변화를 실제 눈으로 본다는 것은 극히 드물다. 《누가 범인일까?》에서는 각 곤충이 애벌레에서 어른벌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근에 출간된 도서들이 일러스트로 곤충을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면 이 책은 곤충이 사는 곳의 서식지와 곤충의 모습들이 고해상도의 사진으로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시각적인 학습 효과를 크게 높여준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곤충들도 한꺼번에 다루고 있어 곤충을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력이 저절로 생겨요!
《누가 범인일까?》에서는 친숙한 장소에서 곤충이 남긴 수많은 흔적을 볼 수 있다. 곤충은 대부분 풀이나 나무, 꽃에서 발견된다. 풀은 가는살갈퀴나 물억새, 나무는 느티나무, 매화나무, 단풍나무, 꽃은 산수국, 꽃치자, 히비스커스 등 우리가 잘 아는 식물 또는 잘 알지 못하는 식물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흔적을 살피면서 자연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자연 생태를 일차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관찰력과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흔적을 체험 학습을 통해 직접 찾아보거나 학교 수업에 활용한다면 조사하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느끼며 과학적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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