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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노입니다. 최근 몇몇 나비들이 필요하여 연휴기간에 충우에서 나비표본 몇 점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러면 긴말 생략하고 바로 시작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집에 오니 도착한 택배입니다. 송증은 직접 제작한 메탈리퍼 완성액자로 가려줍니다.
개봉 직후입니다. 달력이 맨 위에 있습니다. 보관해둡니다.
간단한 가이드 역시 들어있습니다. 표본 입문자들에게 좋은 가이드입니다. 밑에는 완충제가 들어있습니다.
박스 안에 또 다른 박스가 있습니다. 마치 마트료시카 같군요(러시아의 목각인형). 이 안에 오늘의 주인공들이 있읍니다.
루나몰포나비입니다. 흰색의 몰포나비입니다(마치..배추흰나비처럼). 배부분이 없는 이유는 몰포나비의 배부분에 기름이 많아 날개가 변질될 가능성이 있어 제거 후 수출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만간 디디우스도 하나 구해서 비교용으로 둬야겠네요.
왕오색나비입니다. 제 기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를 꼽자면 후술할 산제비, 청띠제비(및 청띠신선)과 같이 탑 4에 드는 나비입니다. 상대적으로 시맥이 튼튼하여 나비표본 연습용으로도 무난하게 추천드리는 종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인데 과거 양평 모 계곡에서 날개 일부가 새한테 뜯겨 못 날던 개체를 본 적 있긴 한데 그 뒤로 야생에서 본 적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술한 산제비입니다(뒤에 쓰레기봉투는 무시). 푸른 빛의 날개를 띄고 있는 제비나비로 과거 석주명 선생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비'로 지명하였던 나비입니다. 살아있는 개체가 활공하며 날아가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이상 닥터노의 표본 수령기를 마칩니다. 3일 이내에 이베이 경매로 얻은 츄가위사슴벌레가 도착하면 다른 연재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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