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노입니다. 예전에 처음 가입하고 나서 썼던 글이 메탈 컬렉션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재 6아종 중 단 하나만 남겨놓은지라 거의 마무리단계에 도달한거 같습니다. 기존 글보다 추가되고 빠진 개체들도 많아 다시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미려한 몸매와 길다란 장검같은 턱, 그리고 아름다운 색상 때문에 사슴벌레중 가장 좋아하는 종이기도 합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재 소장중인 메탈리퍼 컬렉션입니다. 소형 상자에 핀닝은 시가사 1,3호, 중국제 3호핀, 국산 5호핀을 사용했습니다. 라벨의 경우 귀차니즘과 관리의 편리성, 공간활용을 고려하여 한 아종당 1장을 사용하되 소유중인 개체들의 정보는 전부 기입하는 방식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술라웨시 본섬에 서식하는 원명 아종(C.m.metallifer) 입니다. 타 아종에 비해 광택이 약하다는 특징이 있어서 구분이 쉬운편입니다. 피네 다음으로 큰 아종이기도 합니다. 현재 4마리 세팅 중입니다.
다음은 아에노미칸스 아종(C.m.aenomicans)입니다. 할마헤라섬에 서식하며 메탈리퍼 중에서는 소형 아종인 편입니다. 현재 2마리 핀닝중이며 하술할 구 오타니 아종 포함시 4마리 세팅 중입니다.
모로타이 섬의 구 오타니 아종(현 아에노미칸스)입니다. 2017년경 아에노미칸스 아종과 합쳐졌다고 합니다. 현재 암수 한 페어 세팅중입니다.
산기르 제도의 산기렌시스 아종(C.m.sangirensis)입니다. 타 아종에 비해 광택이 강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지난번에 갤러리에 올렸던 개체로 현재 단 한마리 보유중입니다.
탈리아부섬의 이소가이 아종(C.m.isogaii)입니다. 6아종 중에서 소형인 축에 속하며 턱부분의 만곡 및 겉날개의 돌기 등으로 쉽게 구분 가능합니다. 6마리 세팅 중입니다
펠렝섬의 피네 아종(C.m.finae)입니다. 6아종 중 가장 크고 색변이또한 다양한 걸로 유명합니다. 타 아종과 다르게 다리의 황반이 발달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는데 간혹 황반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해당 개체는 가장 보기 쉬운 금색 개체이며 89mm급의 초대형개체입니다
턱이 파란 개체입니다. 전체적인 색상도 어두운 회색이라 실제로 보면 매우 오묘한 색상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자주 우려먹던 녹색형입니다. 언제나봐도 색상이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색상의 몸통을 가진 블루그린개체를 꼭 얻어보고 싶습니다.
블루형(추정)입니다. 완전 검어보이는 개체를 연화 후 건조시켜보니 짙은 청색이 나왔습니다. 세워서 보면 전신이 올블루입니다.현재 가진 개체들 중 가장 색상이 특이한 개체입니다. 위의 사진은 벽에 걸어두었을 때, 아래는 바닥에 두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색이 극과 극으로 변하는 그런 매우 특이한 개체입니다.
블루-레드?퍼플? 역시나 매우 특이한 개체입니다. 상당히 오묘한 색상을 가진 개체입니다.
약간 연한 녹색형입니다. 얼핏보면 금색형과 비슷해보이나 같이 두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전형적인 블루블랙입니다. 폰카라 본연의 색을 살리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실물로 보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녹슨 철색의 레드형 턱기형 개체입니다. 광택이 살짝 약하지만 그래도 특유의 멋은 그대로입니다.
이번에 새로 세팅할 블루형으로 추정되는 개체입니다. 눕혀두었을 때와 세워두었을 때의 색차이가 명확합니다. 피네의 경우 어떻게든 암컷과 블루그린만 구하면 될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빈 라벨 하나로 마무리합니다. 보시다시피 차후 부토넨시스 아종을 어떻게든 얻게된다면 해당 라벨과 자리는 풍성해질겁니다. 해당 아종을 얻게되면 올콜기념 컬렉션글이 작성되겠군요.
이상 긴 글 마쳐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