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족여행으로 여수에 방문했다가 자산공원 곤충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여수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잘 보시면 해양경찰청과 전망대가 같이 있는 건물이라는걸 알 수 있는데 그만큼 차로 한참 올라가야 건물이 나옵니다.
간간히 차량통제도 하는 모양인데 그렇게 되면 상당히 걸어올라가셔야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전시관은 여수시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무료 관람 시설이었습니다.
처음 입장하면 예쁜 녹색의 벽이 반겨줍니다.
왜 나비를 테마로 잡은 박물관이냐면 여수시의 지도가 나비 모양이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여수에 있는 다리 모양을 형상화한 비단벌레 등딱지 작품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비단벌레는 예전에 우리 조상님들도 장식품으로 썼다고 하네요
복원품과 설명이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비 테마 전시관이니 나비가 빠질 수 없겠죠 ㅎ
이렇게 나비의 벽도 있고 전시된 곤충표본중 대다수가 나비, 나방쪽 입니다.
특히 한쪽 벽면에는 대륙별 나비의 분포가 설명되어 있는 벽이 있었는데 유익했습니다.
물론 갑충류 표본도 빠질수 없죠 ㅎ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좋은 박물관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기까지 탐방기 입니다. 마무리 하며 제가 느낀 장점과 단점을 알려드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 장점
1. 여수 엑스포, 아쿠아리움과 위치 가까움, 그외 관광지 및 여수 시내와 멀지 않음.
2. 관람료 무료, 팜플렛 자료도 훌륭한 편.
3. 다양한 나비표본과 적절히 배치된 테마.
4. 전시실이 전망대 아래쪽이어서 전망대도 같이 둘러볼 수 있음.
-단점
1. 바닷가여서 ? 혹은 습도 조절에 실패해서? 망실되거나 훼손된 표본이 몇점 존재함.
2. 차량이 못가게 된다면 상당히 걸어야하는 높이에 있음.
3. 개인적으로 단점이 잘 안느껴 짐.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