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부터 일어나 첫차를 타기 위해 역에 나왔습니다.
폰카로 전광판을 찍으면 글자 뭉개지는게 일상이네요..
AM 06:59 무궁화호 도착
그리고 달려갑니다.
하지만 만천은 10시에 열고 강의는 1시 반 예정이라 할 게 없어 다른곳으로 잠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광명셔틀. 그냥 별생각없이 찍어 봤습니다.
이후 1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으로 후진해 2호선으로 환승했습니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신도림역이 한산하더군요.
사당역의 역명판.
저 구형 글씨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이제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현재 지하철 글씨체는 마음에 안드네요.
이후 3호선으로 환승해 남부터미널역에서 국제전자센터로 향했습니다.
저도 곤충 외의 다른 취미가 있는지라 여기서 몇 가지를 사고 다시 영등포로 돌아갔습니다.
이 전에 좀 할 게 있어 선릉역과 이수역도 왔다갔다 했는데 전부 허탕친 상태라 이때가 11시 반쯤 된 상태였습니다.
문래역 도착.
영등포 거리입니다.
헌데 이날 서울이 24도였던지라 와이셔츠에 추리닝만 걸치고 갔는데도 더워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에 배낭도 메고 가서..허허
강의는 약간 미뤄졌고 40분쯤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사이 저는 딱정벌레 몇 마리를 사고 약간 늦게 올라갔습니다.
집 가는 기차시간이 3시 36분이었고 3시에 끝난다 하였으나 어찌될지 몰라 미리 살 거 사고 올라갔는데 이 결정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강의가 그때 끝나는 거였고 Q&A까지 합치면 거진 4시는 넘었겠네요.
평소엔 잘 안쓰이는 곳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많이 쌓여 있네요.
그래도 나름 깔끔히 정리는 되어 있습니다.
여기의 9할이 가족들과 같이 온 초등학생들이었고 혼자 온건 거의 제가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제 동년배인 고등학생~20대 초반 분들이 없어 아쉬웠으나 이해합니다.
제 동네외는 달리 나무숲과 풀밭은 없고 전부 아스팔트 공구리 바닥에 빌딩숲인게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여가시설이 많아 여행 목적이라면 몰라도 서울에 살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3시를 지나 3시 10분 넘게 끝나지 않아 하는수없이 15분경 중간에 빠져나와 영등포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3시 30분경 도착했고 5분쯤 뒤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중간에 나와 Q&A에 참여하지 못한게 너무나 아쉽네요.
내용도 유익했는데 허허 참
산 것들은 곧 올리도록 하고 이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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