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도의날씨가 상당히 변덕스럽다.
하루에도 비오다 말다 해가 쨍쨍하다를 몇번을 반복하는지 모를지경 습한환경을 좋아하는 꼽등이들은 신났다.
자연속에서 거의 죽은곤충이나 지렁이등 작은 생물들을 먹고사는 이들은 청소부역할도 하지만, 간혹 사냥도하는 포식자 이기도하다.
예전에 꼽등이속에 연가시가 기생을 한다는 이야기가
본인이 고등학생때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꼽등이 열풍이라고 불러일으킬 만큼 꼽등이게임, 꼽등이송 등 많은 컨텐츠의 주인공 이기도하다.
본인이 꼽등이를 관찰을 꽤 몇년간 해봤지만, 연가시는 본적이 없는것 같다.
오히려 연가시는 여치나, 베짱이, 사마귀같이 풀속의 포식자들에게 보였던 경우가 상당수였다.
단정할수는 없겠지만 연가시는 꼽등이랑 거리가 먼 생명체 인 것으로 본인은 보고있다.
아직 5월...
성충 꼽등이의 그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지 않은게 한편으로는 다행이이다.
꼽등이의 약충시절은 성충에 비해 귀엽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역시 본인이 재학중인 대학교의 뒤쪽을 생태조사를 했는데 왕딱정벌레는 언제 나가도 보이는듯 하다.
그래서 사진도 찍지않았다.
아랫사진은 오늘 처음본 제주늑대거미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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