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오늘은 제가 그냥 충우에서 답글 달고 놀고하려고 했는데....
제 컴퓨터에 사진이 있어서 봤더니 한 2개월 전에 죽은 장수풍뎅이였습니다.
지금부터 그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장수풍뎅이는 원래 친구가 준 내 첫 장수풍뎅이 였다.
하지만 나는 그때 후회할수없는 잘못을 했다.
난 웬지 모르게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 장수풍뎅이가 번데기가 됬을때 만지고 사진찍고 구경을 했다.
소형장수풍뎅이 수컷이다. 근데 내가 사진을 찍다가 모르고 내 책상 밑으로 떨어뜨렸다.
그 순간 난 2초안에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눈물이 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족에게 말을 하니 눈물이
바다처럼 나왔다. 내 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하면서 통곡하며 머리를
바닥에 치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죽은 장수풍뎅이를 껴안고
울었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커서 이런 아이가 되겠지? 하면서 기대를 하고있었다.
하...................................................................
이래서 내가 장수풍뎅이 번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름도 정해주고 이 아이가 번데기가 됬을때가 제 생일이였고
이 아이의 암컷까지 사줄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죽은 후 제 친한 친구에게 내가 좋아하는 장수풍뎅이가 죽었어ㅠㅜㅠㅜㅠ
라고 말하니까 " 사실 내가 죽일려고 했는데 미리 죽어서 애잉..."
이라고 말하는겁니다. 진짜 그때 한마디를 했어야 했는데 .............
진짜 그때 그런 말만 않했어도 지금 쯤 친한 친구로 계속지내고 있을텐데
그 친구는 반성도 하지않고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장수풍뎅이 번데기의 대한 이야기였고요.
다시 한번 이라도 꼭 만나고 싶네요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원래는 다른 아이들이 죽으면 "그냥 죽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나쁜친구 같다고 생각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다시는 이런 잘못은 하면 않되겠습니다ㅠㅜㅠㅜㅠㅜ
감사합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