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경이입니다. 오늘은 털보왕사슴벌레 산란세팅을 진행하였는데요 내일이 시험인데도 패기 있게 하였습니다 ㅋㅋㅋㅋ 첫 털보 산란 세팅인만큼 정성 스럽게 잘 해줬는데요
생각해보니 가수를 시간을 거꾸로 2시간 가수 1시간 건조 하는 바람에 산란이 잘 될지 걱정이 되지만 잘 될거라고 생각하며 3개월뒤에 보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산란 세팅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제가 제일 귀찮아하는 단계가 껍질 , 수피 벗기기 입니다.
요즘 자주 해서 요령도 생기고 그래서 그런지 수피도 한번에 벗겨지고 저 한번에 벗기는 기분이 정말 좋네요 ^^ 특히 박피?인가 그거 벗길때는 꺼칠꺼칠 거려서 싫고 그렀지만 암컷을 위해 저정도는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벗깁니다. 역시 난 착해 ㅋㅋ
젤리 까지 넣어 준다음 주인공인 털보 한쌍을 넣어 주었는데요 요즘 보니 먹이 활동도 시작했고 둘이 같이 붙어 있는게 보기 좋습니다. 흐뭇 ㅎ 넣어준다음에 바로 사진찍을려고 햇는데 수컷이 그세 도망갔네요 ㅜㅜ 산란목 가수, 건조를 잘못했지만 귀여운 털보님께서 산란 많이 해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대망의 왕사슴벌레 용화입니다. 이 개체는 기대주는 아니고 꾸준히 무게 증가를 보여주더니 저 무게를 용화를 해주었네요. 너무 기특하고 대견스럽습니다. 조심조심 잘 발굴해서 다행이네요 휴~
우선 잘만 우화해 준다면 종충감으로 쓰고 싶네요. 얼레 체장 라인인데 생각보다 굵게 나와서 체장에서 손해 보는거 같아 아쉽지만 첫 수컷인 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개체 같습니다. 환원율을 보니 79~80mm 인데 떡대를 겸비하고 있어서 77mm 예상해 보겠습니다. 많은 충인들께서도 작년농사의 결실 잘 맺으시고 저 또한 이 개체 우화 할때는 옆에서 잘 지켜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슬픈 소식입니다. 제 JWH라인 1대 종충이 저번주 목요일날 사망하였습니다. 사육장 점검중 저번주부터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보니
죽어있더라고요. 하 슬픕니다 ㅠㅠ
살아 생전 죽기 1주일 전 마지막 찍은 사진입니다. 부디 하늘나라가서도 잘살아라
마지막은 슬픈 소식이였지만 언제나 활기차게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동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