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론이 길텐데요, 잘 참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사를 해서 한동안 갤러리에만 글을 올렸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드디어 연재를 올립니다.
사실 노트북에 핸드폰 사진 옮기기 귀찮아서 안 쓴 건 안 비밀
오늘 글은 채집인데요, 이게 채집기라고 하기엔 너무 못 잡아서...그냥 채집 해온 것 세팅으로 사육일기에 올립니다.
그러고 보니 사육일기에는 정말 오랜만에 글 쓰네요.
확인하니 사육일기에는 오늘이 10개월 만에 글 쓰는 거네요...
일단 저는 사슴벌레보다 하늘소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목표가 하늘소입니다.
이사온 곳 뒷산에서 채집을 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패 봤지만 아무것도 안 나온 버섯 핀 밑둥입니다.
좋은 폐목 더미를 발견해 여기서 해 보려고 합니다.
산 올라온지 10분 만에 위 사진의 폐목 더미들을 패다가 하늘소 애벌레 1마리를 채집했습니다.
똑같은 나무에서 1마리를 더 발견했습니다.
이번엔 방금 거보다 더 큰 유충입니다.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이 2마리만 채집하고 왔습니다.
사실 채집 갈 때마다 2마리가 최대인 건 안 비밀
하늘소는 자기가 살던 나무가 아니면 못 산다는 얘기를 들어서 나무 잔해를 약간 가져왔습니다.
팬 폐목의 잔해들입니다.
뒷산에서 바라본 이사온 아파트의 풍경입니다~
이제 채집해온 하늘소 유충 2마리를 세팅하겠습니다.
준비물은 담을 컵, 톱밥, 썩은 나무 잔해를 준비했습니다.
가져온 썩은 나무의 잔해입니다.
살짝 들추니 애벌레가 보입니다~
이 큰 녀석부터 세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아주 잘 톱밥과 잔해들을 담고...
잔해와 톱밥을 적절히 섞어서 애벌레를 투입시켜 줬습니다.
나머지 1마리도 똑같이 투입시켜 줬습니다.
2마리 다 세팅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놓아 주었습니다.
옆에 외뿔장수풍뎅이는 9월 마지막 날에 잡았었는데 아직까지 쌩쌩합니다.
동면을 하고 있었을라나요?ㅎ
그럼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내일도 어쩌면 새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쉬어서 글 또 쓸 수도 있겠네요ㅎ
만약 쓴다면 표본정리를 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