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우에서 활동하시는 브리더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요즘 사슴풍뎅이의 누대사육에 대한 비밀들이 하나 둘 풀어지고 있습니다 ^^!
저같은 경우에도 우화까지는 가보았지만 어디까지나 엄청난 운이었던거 같네요.
예전부터 사슴풍뎅이에 대한 사육법이 나돌긴 했었습니다.. 칡뿌리를 넣어야된다.황토를 넣어야된다 부엽토를 넣어야 된다 등등..
그나마 개인적으로 가장 성공적이였던건 부엽토 였던거 같내요.^^ 칡뿌리는...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무튼, 저도 14년에는 다시한번 사슴풍뎅이 누대에 도전해 보고자 여러모로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왠지 뒷북이긴 하겠지만, 여러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자 여태까지 제가 알고있는 사슴풍뎅이 사육법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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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슴풍뎅이의 사육난이도는 일본에서도 어렵다고 한다.
2.사슴풍뎅이는 20~25도 정도의 환경에서 사육하는게 적당하다.
3.사슴풍뎅이가 하루종일 짝짓기를 하는 건 이유가 있단다.
암컷이 지속적으로 수컷의 정자를 받아야 산란율과 부화율이 높아진다.
4.알은 부엽토 위에 낙엽에 능숙히 말아넣는다고 한다.
5.산란해체는 벽면에 유충이 보이거나 암컷이 죽은것을 확인 한 후 시행한다.
6.개별 사육시,200cc에서 500cc의 사육통이 적합하다.
7.알에서 코쿤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0일에서 60일이다.
8.유충은 일반 발효톱밥에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 왜냐하면 모든 발효톱밥에는 어느정도의 균사가 돌기 때문에 사슴풍뎅이류는 균사에 취약하다고 한다.(어디까지나 일본 브리더 기준)
9.대만 브리더의 조언에서는 낙엽과 흙이 키포인트라 한다.
10.수분관리가 애매하다. 많으면 안되지만 적으면 안된다. 일반 발효톱밥보다 조금적은 정도가 좋은거 같다.
11.일본브리더의 조언에서는 장수풍뎅이류가 먹은 톱밥을 채로 걸러서 부엽토와 섞어 사용하는게 좋다고 한다.(이게 사실일까??....)
12.일반 발효톱밥에도 산란은 잘하지만 3령이되면 거의 폐사된다.
흙이나 부엽토가 있다면 생존률이 올라간다....고 한다.
Lucanus종(참사슴벌레)이나 Cyclommatus종(가위사슴벌레),Prosopocoilus종(톱사슴벌레)
은 썩은나무에서 유충으로써 대부분 성장을하며 점점 밑으로 내려가 진흙이나 부엽토에서
용화를 한다고 잘 알려져있다.
(최근 톱사슴벌레 사육방법도 톱밥반 부엽토 반으로 해서 안정적인 용화를 유도한다고 알고있다. 앞에서 언급한 유충이 용화의 시기가 다가오면 종에따라 진흙이나 부엽토를 찾기위해 움직이는데 사육환경 상태에서보면 톱사슴벌레 유충이 용실 건설 전, 심한 원더링을 경험해본 브리더들이 있을것이다.)
13.유충은 정말 굉장히 민감하다.
14.해외 브리더도 사슴풍뎅이의 사육법을 한국인을 통해서 알아온다고 한다는데 뀨발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온다.
15.누대에 성공한 브리더들의 소감은 하나같이 "뀨발ㅋㅋㅋ 얘 누대하기 존나쉬움ㅋ"이다.
16.그냥 일반 발효톱밥에서 누대해도 한두마리쯤은 우화 한다고한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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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ju-si Gyeongi-do Korea 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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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