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차타고 산에 갔다왔습니다.
산안쪽으로 가로등이 세워져있고 여름에는 사슴벌레도 날아오는곳인데 오늘 한번가보았다.
다른분들은 벌써 사슴벌레 채집하시는데 결과적으로 오늘은 한마리도 못만났지만 많은곤충들을 볼수있었다.
가는길에 찍었다.
10시30분경에 출발했다.
이렇게 길이 산에 나있습니다...
끝까지가보진않았고 지도상으로 한 80%는 올라간것같았는데 길끝까지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산골 깊숙한 곳이라 벌레들이 많이 날아들줄알았는데
LED(?) 등이라 많이 날아오진 않았다.
올라가다가 만난 노랑풍뎅이류
왕지네로드킬이다.,
왕지네는 오늘 총 3마리 만났다.
점박이먼지벌레로 추정된다.
이름모를 거미
장수땅노린재
이녀석 만져봤는데 멀리서는 별 냄새가 안나는데, 가까이서 맡아보니 냄새가 장난아니게 지독하다.
트랩설치한때 썩은고기 냄새도아닌 음식물쓰레기 냄새도아닌 하수구 냄새도아닌 처음 맡아보는 냄새였다.
알락꼽등이
Diestrammena asynamora
세줄나비종류같다...
양봉(서양)꿀벌
Apis mellifera
홍다리빗살방아벌레
Neopristilophus serrifer
쌍무늬먼지벌레
Chlaenius posticalis
이종류들이 많이날아왔는데
종이름은 모르겠다.
노랑풍뎅이류
침노린재류
각다귀
띠노래기인가요??
새끼손가락만큼 큰개체였다.
그러다가 도로옆 벽(?)에 붙어있는 진홍단딱정벌레를 만났다.
뒷따리 부절이 떨어진 수컷이였다.
트랩에서는 멋쟁이와 홍단딱정벌레 그리고 이산에서 처음발견된 우리딱정벌레가 들어있었다.
거북이등거미류
수로에 서 10마리 이상 관찰되었다.
뿔나비
보라금풍뎅이
보통 보라색개체가 많이 보이는데, 흑화형개체였다.
못뽑이집게벌레
Forficula scudderi
수컷은 집게가 암컷보다 큰걸로 알고있고 ,위 사진은 수컷같다.
도롱뇽로드킬
내려가다가 홍단딱정벌레로드킬을 발견했다.
왕빗살방아벌레
오래전부터 활동했나보다.
등갑털이 많이 벗겨졌다.
왕지네.
총 딱정벌레채집물이다.
딱정벌레,먼지벌레를 제외한 나머지 곤충들은 채집하지않았다.
트랩에서 발견된 딱정벌레들
어제는 무었보다 우리딱정벌레를 만나서 좋았다
우리딱정벌레와는 인연이 없어서 많이 못봤는데 여기서 잡혀주다니. ㅎㅎ
앞으로도 트랩에 계속 들어있기를 .....
재미있는 밤이였다.
밤에 채집을 못한지 꽤 오래됬는데,마침 날도흐리고 습도도 높고 바람도 안불고 따뜻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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