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단 로드킬을 보고 희망을 본 박정벌레 입니다!
오늘도 길을 따라 보이는 대로 줍줍을 합니다 ㅋㅋ
오늘은 대부분 멀쩡한 개체들만 주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써 보는데, 허접하지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럼 시작하죠!
푹푹 찌는 더위였습니다 ㄷㄷ
수로를 보니...
시체밭입니다 ㄷㄷ
사진에 검은콩(?)들은 큰넓적송장벌레 입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죽은건가 봅니다. 수로에 지렁이가 많아서 말이죠..;;
주섬주섬..큰넓송들을 주워담습니다 ㅋㅋ
흙이 묻어서 그렇지 의외로 상태가 꽤나 괜찮은 애들이었습니다.
딱지날개는 초록색이었습니다. 죽은지 얼마 안되었나 봅니다ㅠㅠ
곧이어 길 한복판에 떨어져 있던 흰점박이꽃무지를 발견합니다!죽어가던 녀석.
근데 걍 점박이랑 흰점박이랑 다르다고 들었는데, 도무지 점박이꽃무지에 대한 자료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정확한 동정 부탁드립니다^ㅇ^
배가 불룩한 걸 보니 암컷인듯 합니다.....
그리고 가다가 이녀석을 만나게 됩니다!
수컷 풍이입니다 ㅎㅎ
인생 첨보는 풍이라서 반갑네요! 길가에 몸의 나머지가 흩어져 있길래 모두 주워담았습니다!
상태가 복원하기 괜찮아서 다 주워담았습니다ㅋㅋ
(앞가슴등판은 원래 없었습니다ㅠㅠ)
조만간 표본기 올려야겠네요 ㅎㅎ
그리고......
수로에 뭔가 지렁이랑 송충이랑 있더길래 주워 봤더니 홍단유충이었습니다!!!!!
생체라서 그런지 훨씬 더 반가웠습니다!
방금까지 지렁이를 물고 있었는데, 그동안 뭘 많이 먹었는지 배가 빵빵합니다 ㅋㅋ
이놈, 크기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ㄷㄷ 5센치는 되더라구요
용화도 시켜보고 싶은 생각에 업어옵니다
네.........
(부득이하게 아무것도 없을 줄 알고 컵을 하나만 챙겨와서 홍단이랑 시체들이랑 같이 놓여졌습니다ㅠㅠ)
오늘 홍단을 좀 본 관계로 딱정벌레 트랩을 매설했습니다
그렇게 잡은 놈들..
요즘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더워서 쪄 죽은 곤충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더군요;;
회원 여러분들 모두들 더위조심하세요!
짧고 허접한 연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