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Passalidae (사슴벌레붙이과) Leptaurax sp.(Leptaulax koreanus일 가능성 높음)
외국문헌을 참조해보면, 성충과 유충은 잘썩은 나무에서 군집생활을 하며, 성충들이 애벌레들을 먹이기 위해서 나무를 턱으로 갉아서, 갱도내에 쌓아놓으므로서 애벌레들이 그것을 섭식하고 자라게 됩니다.
하늘소와 유사한 '끼끼끼'소리를 복부와 날개를 비벼서 내며, 그 소리를 통해 애벌레와 연락을 취한답니다.
위의 사진은 작년 6월말쯤에 우화한 사슴벌레붙이가 올해 봄이되면서 갱도를 파기시작하고 활동이 왕성해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슴벌레붙이의 전체 모습입니다. 사슴벌레와는 약간 동떨어진 모습입니다만, Figulus와 Nigidius, Ceruchus등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6마리를 사육해본 결과 성충으로 동면을 하여 1년이상 사는게 가능하며, 군집성(모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주로 6월쯤 서나무 군락 근처에서 낮에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제가 확인해본바로는 성충은 썩은 서나무를 먹습니다. 배설물은 액체가 아닌 작은 좁살모양이며, 배설물이 아니고 애벌레를 위한 먹이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