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x에서 온 키론 원명 아종 105+를 표본해 보았습니다^^
105+ 면 전형적인 장각형태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덩치가 있는 녀석을 선호하기 때문에 비교적 흉각이 짧은 개체를 요구하여 얻었습니다. 떡대가 장난아닙니다!!!
물을 끊여옵니다.
그다음 약 20분간 연화를 시켜줍니다.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듯이 흉각의 비율이 이 사이즈 대에서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물기를 빼주었는데 생각보다 똥물이 안나와서 좋았습니다 ㅋ 대형 장수풍뎅인데 의외네요
스티로폼 판에 올려둡니다. 옆에는 5호핀과 진주핀이 섞여있습니다.
제일 먼저 중심핀을 박고, (박아꽃아)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몸을 고정시킨 뒤 앞다리를 만세 전족 해줍니다. 다리가 길어서 띄우느라 애먹었지요. ㅋ
그리고 더듬이를 90도 모양으로 전족해줍니다. 더듬이는 좌우대칭도 중요하지만 높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중간다리를 전족하는데, 심한 짝다리입니다? 칼코소마 종들이 워낙 다리가 길어 종종 대칭이 맞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차이가 있을줄이야 ㅋ
마지막으로 뒷다리를 전족함으로서 전족이 끝납니다.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ㅋ
전신샷: 여기서는 잘 안보이시겠지만 왼쪽 세 다리 모두 오른쪽 다리보다 긴 것 같습니다. (제기랄)
암튼 전족은 꽤 잘되었네요
측면샷: 공중부양을 하시는 키론 형님
본의 아니게 허경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ㅇㅅㅇ
근데 이런 식으로 전족해야 발톱이 바닥에 걸려 부러질 일이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만x 디오라마 상자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큽니다 ㄷㄷ
-끝-
추천과 댓글은? (100점)
1. 필수(O)
2. 선택(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