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왕국에 이어 오사카 두번째 곤충샵 카라즈 입니다. 비틀왕국과는 전철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야에노사토역에서 내립니다.
역을 등지고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길을 건너서 위 사진과 같은 길을 쭈욱 걸어갑니다.
불안해 하지 않고 철길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7~8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톱밥파리도 없구요. 주인의 깔끔한 성격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성인 곤충매니아가 두명 있었는데 한국 곤충시장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나 봅니다. 외곤이 불법이라 헤라헤라 한쌍에 100만원 정도냐 등등 이것저것 물어 보더군요.
유충들을 파는데 카라즈라는 상호에 맞게 여러가지 꽃무지와 색충의 유충이 많았습니다. 성충들 가격은 그리 싸지 않았지만 유충을 뭐 이정도면 살만하겠군 정도의 가격 이었습니다.
무지하게 싼 균사관련 제품들. 하지만 무거워서 패스.
곤충호텔....곤충은 직접 키우는 맛이지 누가 맡기나 했는데 의외로 집에서 키울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이 많이 위탁해 두었더군요.
멀리서 왔다고 하니까 사장님도 친절히 대해 주시고 제법 한국 곤충시장에 관해서도 관심이 있어 보였습니다. 주변에 대학이 있는데 한국인 유학생이 한두번 왔다고 하니 아쉽게 카라즈 방문이 제가 최초는 아닌가 봅니다.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들리길 잘했습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많은 종류의 곤충을 즐겁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곤슐랭 총평(★★★★★ 만점)
접근성: ★★★ 볼거리: ★★★★ 친절함: ★★★★★ 가격: ★★★ 청결: ★★★★★ 품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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