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에피소드에서 계속됩니다.
고작 5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3층에 올라가 보니 이미 3층은 폭☆8 직전의 상황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모여서인지 더운 기색이 느껴지기까지 했는데, 완전 찜통이었습니다....
털보왕사 3령 한쌍과 홍다리 표본 등을 구매하고 내려가서 쉬던 중의 2층.많은 브리더 분들이 오셔서 충왕전을 얘기하시더군요.
...역시 충우의 꽃은 충왕전인 듯 합니다ㅎㅎ
곤충달리기 대회와 충왕전 대회 신청란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의외로(?) 적어서인지 한 페이지를 못넘기더군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충왕전의 이름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고요?
https://namu.wiki/w/%EC%B6%A9%EC%99%95%EC%A0%84 이 링크에 설명되어있는것처럼,
충왕전은 일본의 곤충학대 오락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이름 말고도 좋은 이름 많으니, 바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뭐 어차피 바꾸지 않아도 별 문제는 없다만...
저 뒤에! 일년에 단 한번! 하루!열 개만 판매한다는!!!
전설의 그 충.키.박.스 가 있더군요! 이번 인페에서도 역시 인기상품이었던 탓에 충왕전만큼 많은 인원들이 모였습니다...(그 덕에 저는...크흙...ㅠㅠ)
아쉬운 대로 다른 분이 얻으신(언더테일 캐릭터들이 그려진 에코백을 들고오신 회원님) 충키박스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표본상자 (중) 과 전족판, 핀셋이네요!
가치가 무려...3만 7500원!?!?!!!
(근데 당사자는 대박을 몰라보고 좌절하셨다는...?)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충우 인섹트페어의 꽃이라 불릴 만한,
충왕전과 곤충달리기 행사가 시작됩니다...!
우선, 저 위에 tv를 설치해 놓습니다.
HDMI 케이블을 디카와 tv에 연결하면...?
어...어라..?
이게 아닌데..?
아. 다행히 몇 초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네요..
사진 한 번 잘~나왔습니다.ㅎㅎ
저는 안 보이는것 같네요...(뭐 나와봐야 별 소득도 없고..)
그러나, 동생의 학원 시간이 다 되었던 지라, 인페에 들어간 지 장장 한 시간 만에 발걸음을 달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
아쉬운 마음에, 충우 1층을 한번 더 카메라에 담아갑니다.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다음 오월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하늘은 맑게 개어 따뜻해져 있었고,
해도 중천에 떠 12시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슬슬...허기와 갈증이 저를 조여오는군요..
집에 돌아가는 길, 엄마를 화곡역 근처 카페에서 만나 츄러스와 제주 셋다수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셋다수는 혼자서 반 이상을 먹었고,
츄러스는 바닥을 보이기 직전이더군요..
집으로 가는 길, 한강을 건너고 있는 와중에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화창한(?) 한강을 건너다 찍은 사진입니다.
아주..화창하더군요..ㅎㅎ
그렇게...오랜만에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ㅎㅎ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과 댓글은 많이 달아주세요...!
*p.s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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