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가루라기 보다는 아주미세한 흰색 털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분이 닿으면 그 미새한 털이 갈색 등갑에 붙게 되어 갈색을 띄는 것이 아닌지 싶네요.
연화후 아주 미세한 붓으로 등갑을 털어주면서 드라이기로 말리게 되면 어느정도 빛깔이 돌아오지만 충우님 말씀데로 끍힌 부분은 털이 떨어져 나가 그런지 복구되지 않습니다.
사슴풍뎅이를 저도 표본해봤는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왜.. 사슴풍뎅이 보면 등에 흰색가루같은게 있잖아요. 그게 연화하면서 씻겨나가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제가 보유하고 있는 애들 중에는 갈색으로 된 개체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면 고유의 색을 잃지 않고 연화를 할 수 있을까요?? ;;
가루로 의해 흰색상을 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제가 표본하면서 흰가루가 떨어져 나온다거나, 손에 뭍는다거나..그런 일이 안생겨서 모르겟습니다..
아무래도 되도록이면 한마리씩 연화를 시키는 것이 좋을테고, 채집하고나서 그 즉시 죽여야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을듯 합니다...
흰색 가루라기 보다는 아주미세한 흰색 털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분이 닿으면 그 미새한 털이 갈색 등갑에 붙게 되어 갈색을 띄는 것이 아닌지 싶네요.
연화후 아주 미세한 붓으로 등갑을 털어주면서 드라이기로 말리게 되면 어느정도 빛깔이 돌아오지만 충우님 말씀데로 끍힌 부분은 털이 떨어져 나가 그런지 복구되지 않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채집 당시 바로 알코올 주사를 한다거나, 아니면 독병에 넣어 죽인다거나 하는 것이 최상의 상태의 표본으로 보존할 수 있답니다. 표본이란 것이 불쌍하고 안타깝고 생각하면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미 다 죽어가는 벌레를 표본하는 건 10년 낡은 차를 구매하는 거나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됩니다. 생을 다 한 벌레를 표본하면,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광이라던가, 기스가 너무 많을테고, 분명 다리들이 떨어져 나갈테지요. 또한 죽으면 온갖 잡충이 다 모여들겁니다...그럼 절대 좋은 표본으로 보존하기가 어려울겁니다...
표본의 잔인함은 생명을 앗아간다는 것이고, 사육의 잔인함은, 브리더의 실수로 생명이 앗아간다는 것입니다...사실 둘 다 잔인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의 곤충들은 알아서 잘 살고 먹고, 싸고, 교미하는데, 사육장안에 갇힌 게체들은 주어진 암컷, 수컷들과만 교미하고, 젤리 안주면 굶는거고, 톱밥에 잡충 생기면, 몸에 붙는거고...